정신분석이론 - 특성이론
1) 기본개념
특성이론(trait theory)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사람들의 성격을 기술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성격에 대한 특성이론은 인간의 기본특성을 설정하고, 그 기본 특성에 따라 사람을 구분하려 합니다. 즉, 특성이론에서 성격에 대한 특성적 분류법의 첫 작업은 성격 속성을 기술할 때 사용하는 언어를 검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성격을 분류하는 특성이론의 대표적인 학자로는 올포트(Allport), 카텔(Cattell), 아이젱크(Eysenck) 등이 있습니다.
2) 올포트
올포트(Allport)는 특성을 다양한 종류의 자극에 대해 같거나 유사한 방식으로 반응할 경향 또는 성향으로 정의하고, 한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보이는 행동의 규칙적인 성향을 알아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특성을 공통 특성과 개별 특성으로 구분하였는데, 공통 특성(common trait)은 한 문화 안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성으로,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일반화된 성향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 개별 특성(individual trait)은 개인에게 고유하기 때문에 타인과 비교할 수 없으며, 개인 내에서 그 나름의 독특한 방식으로 작용하며, 개인의 성격 구조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개별 특성을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에 따라 다시 기본 성향, 중심 성향, 이차 성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였습니다. 기본 성향(individual trait)은 개인의 생활 전반에 아주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거의 모든 행동에서 그 영향력이 발견되는 성향을 말합니다(예: 권력 욕구 등). 이에 비해 중심 성향(central disposition)은 기본 성향보다는 더 제한된 범위의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만 행동에 있어 폭넓은 일관성을 나타내는 성향을 말하며, 주위 사람들이 쉽사리 알아차릴 수 있다(예: 성실함, 활발함, 정직함 등). 마지막으로 이차 성향(secondary disposition)은 중심 성향보다 덜 현저하고 덜 일반적이고 덜 일관된 성향을 말하며, 그 사람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극히 개인적인 성향(예: 특정 대상에 대한 태도, 음식에 대한 기호, 특정 상황에서의 행동 경향성 등)입니다.
3) 카텔
카텔(Cattell)은 특성을 행동의 객관적 관찰에서 추론되는 가설적 또는 상상적 구성개념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특성은 성격의 기본 요소이며, 행동을 예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간주하였습니다. 그는 생애기록, 자기평정 등에서 얻은 자료를 요인 분석하여 16가지의 일차적인성격 차원을 추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종 도출된 16가지 근원 특성을 성격 요인이라 불렀는데, 이를 측정하는 검사인 16PF(Sixteen Personality Factors)가 바로 그것입니다. 카델이 제시한 16가지 성격요인을 살펴보면 <표-1>와 같습니다.
그후의 다른 연구자들은 성격 차원의 수를 가능한 줄여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노먼(Noman)은 성격을 대표할 다섯 가지 주요 차원을 얻게 되었으며, 그것을 성격특성 5요인 혹 빅 파이브(big five)라 명명하였습니다. 이 성격특성 5요인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입니다(Noman, 1963). 그 후 많은 연구는 노먼의 것과 아주 비슷한 다섯 요인을 얻었습니다(Brody, 1987; Goldberg, 1990;John, 1990).
4) 아이젱크
아이젱크(Eysenck)는 성격의 근본적인 차원의 수가 더 적을 수 있다는 믿을 가지고 성격을 두 가지 차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는 신경증-정서적 안정성과 내향성-외향성의 두 가지 차원만으로 성격 차원을 정의하고, 그 안에 모든 성격 차이를 망라하고자 하였습니다. 아이젱크는 ‘신경증-정서적 안정성’과 ‘외향성-내향성’을 독립적 차원으로 상정하고 있지만, 내향적인 사람과 신경중적인 사람은 둘 다 비사교적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피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젱크는 내향성과 신경증적인 사람의 사교성 부족은 각기 다른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봅니다. 건강한 내향적인 사람은 사회 활동을 두려워하지 않고 단순히 좋아하지 않을 뿐이지만, 신경증적으로 수줍어하는 사람은 두려워서 자기 자신 속에 머무는, 즉 다른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하면서도 함께 어울리는 것에 겁을 낸다는 점에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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